32만6,400㎡ 규모 ’K-컬처밸리’ 조성협약(2016년) <br />11만 개의 일자리·1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기대 <br />당초 지난달 완공 예정…공정률 3%에 그쳐 <br />경기도, CJ 측과 ’K-컬처밸리’ 조성 협약 해제<br /><br /> <br />경기 북부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혔던 고양 'K-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'이 결국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행사 측의 자금난 등이 겹쳐 공사가 수년째 답보 상태에 빠지자 경기도가 협약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내 부지입니다. <br /> <br />CJ그룹 계열사인 CJ라이브시티는 지난 2016년 이곳에 1조 8천억 원을 투입해 32만 제곱미터 규모의 'K-컬처밸리'를 조성하기로 경기도와 협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K-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, 테마파크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10년간 11만 개의 일자리와 1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장밋빛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CJ 측에 숙박시설 용지를 조성 원가에 공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업은 순조롭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완공 예정은 지난달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건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급등 여파로 CJ 측의 자금난이 계속되고, 전력 공급과 수질 문제 등이 불거지며 공정률은 3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기도는 협약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곤 / 경기도 경제부지사 : 경기도는 어려운 기업 여건을 고려하며 최대한 협력했지만, 더이상 사업 시행자와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불가피하게 협약 해제를 결정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CJ 측은 "제도적·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"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 주도 형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020534473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